[하스스톤] 새로운 확장팩 '황폐한 아웃랜드' 공개 및 후기
2020년 3월 18일 어제. 집에 가는 길에 버스에서 하스스톤을 하기 위해 폰에서 실행했더니 패치가 있다고 업데이트 하라는 메세지가 떴다. 할 수 없이 그냥 집에 가서 WiFi를 이용해서 업데이트를 받았다. 업데이트하고 들어갔더니 새 카드로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를 받을 수 있었다. 설명을 보니 '황폐한 아웃랜드'라는 말이 언급되었다. 바로 신규확장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게임을 다시 나와서 검색해보았다. 2020년 올해는 '불사조의 해'로, 그 첫번째 확장팩인 '황폐한 아웃랜드'는 다음달인 4월 8일에 출시 예정인 것 같았다.
사실 그동안 하스스톤 확장팩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처럼 주기가 2년 단위인 것도 아니고, 1년에 3번, 4개월 단위로 나오다보니 크게 기대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냥 나오면 '새카드가 나왔구나', '이 카드들이 야생가는군' 등의 생각만 들었었다. 하지만 이번 확장팩은 기존 확장팩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신규 직업 추가라는 것이다. 이번 '황폐한 아웃랜드'에선 신규직업 '악마사냥꾼'이 추가된다. 기본 영웅은 역시나 일리단 스톰레이지. 다른 영웅들과 다르게 영웅능력의 코스트가 1이고, 전용으로 추방자라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하스스톤이 2013년에 출시되고 처음으로 추가된 직업이다. 하스스톤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기본 9직업을 직업군으로 갖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엔 현재 12가지 직업이 존재하며, 처음 추가된 영웅 직업 '죽음의 기사'는 <리치왕의 분노>에서 처음 플레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음 추가된 일반 직업 '수도사'는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플레이 가능하게 되었고, 그 다음으론 두번째 영웅 직업 '악마사냥꾼'은 <군단>에서 플레이 가능하게 되었다. 각각 2008년, 2012년, 2016년에 출시된 확장팩들이다. 따라서 하스스톤이 첫 출시될 때, 이미 '죽음의 기사'와 '수도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존재하고 있었음에도 추가하지 않았고, 이후 나온 '악마사냥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한지 약 3년 반만에 하스스톤에 추가되는 것이다.
사람들의 반응은 여러가지가 있었다.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고, 카드 수가 적어서 정규전에서밖에 못 쓸 것이란 말도 있었다. 나는 야생전을 잘 안 해서 그런지, 기대가 되는 편이다. 애초에 일리단을 좋아하기도 했고, 군단에서 악마사냥꾼이 나오자마자 주캐릭터를 악마사냥꾼으로 바꾸었으니... 빨리 플레이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