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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9개월만에 플레이한 제이나 후기

옹잉잉 2020. 7. 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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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히오스에는 6가지 직업군이 있다. 빠른대전 기준으로 투사 직업군의 승률은 57%지만 나머지는 50%를 넘지 못 한다. 전사는 49%, 원거리 암살자, 근거리 암살자는 48%는 치료사는 43%, 지원가는 11%인가? 지원가는 영웅이 별로 없고, 태사다르도 빠지면서 더 떨어졌다. 직업군별로 주캐릭터를 만들어서 승률 50%이상으로 만들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지난 주말인 일요일. 그동안 전사 영웅으로 해오던 요한나의 최근 30판동안의 빠른대전 승률이 50%를 넘지 못하고 40%대로 나오자 봉인하기로 했다. 아마도 메이가 출시된 영향일까? 아니면 메인탱커라는 전사 직업군의 특성일까? 아무리 바퀴벌레처럼 질기게 살아남으면서 맞아줘도 승보다 패가 많으니... 그 뒤에 리워크 후 한번도 하지 않은 아서스를 플레이해보았지만 4연패를 하였고, 결국 다시 봉인하기로 했다. 그 뒤 발리라 등을 하다가 패를 거듭하고 결국, 원래 하던 영웅인 실바나스를 플레이하였다.
그제인 7일 화요일 저녁. 뭔가 승률이 50%미만이지만 갑자기 손에 익어서 승률을 50%이상으로 올릴 수 있는 영웅이 없을까 생각했다. 사실 실바나스도 손에 익지 않아서 승률이 40%대였는데, 바람길잡이가 손에 익고 나서 승률이 오르기 시작했다. http://ongchip.egloos.com/640201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실바나스 연승

오래된 말 중에 "물 들어올 때 노저어라" 라는 말이 있다. 타이밍 만났을 때, 놓치지 않고 실행하라는 의미다. 그 말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어울릴만한 말이 지금은 그것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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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크 전에 승률 50%를 복구했다가, 리워크 후 새로운 특성을 시도하며 승률이 잠시 떨어졌다. http://ongchip.tistory.com/24

[히어로즈 오즈 더 스톰] 실바나스 이번 리워크는 실패작이다.

히오스에서 리워크로 빛을 본 영웅들이 많다. 레이너, 티란데 등... 리워크 되자마자, 승률 상위권에 오르는 등 좋아졌다. 지난 12월 13일 적용된 41.0패치에서 누더기와 실바나스가 되었는데,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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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렙 특을 벤시 여왕의 힘, 7렙 특을 고름 상처, 13렙 특을 바람길잡이로 고정하면서 다시 승률 50%를 넘게 되었다. 그 경험처럼 뭔가 손에 익으면 승률이 오를 것 같은 영웅이 뭐 없을까... 고민하다가 실바나스와 반대에 서있는 제이나를 생각하게 되었다.
제이나는 히오스 시작 초기에 출시되어 나름 여러번 플레이했지만 승률이 40%대라서 봉인했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것은 작년 10월초. 그동안 빠른대전 240판을 해서 97승 143패의 전적이었다. 아마 당시에 이대로 가면 승률 40%가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되어 봉인했던 모양이다. 2019년 3월말부터 약 6개월동안 126판을 하면서 다양한 특성 조합을 찍어보고 내게 맞는 특성을 찾으려고 시도해봤는데, 당시 가장 높았던 승률은 W특이었다. 물론 그것도 승률 50%를 넘지는 못 했지만... 그리고 당시에 히오스 관련 커뮤니티에 W특 질문했다가 Q특이 정석이라고 하여 정석 특성을 연습하다가 결국 승률이 나오지 않아서 봉인한 것 같았다. 나무위키에 들어가 보니 여전히 정석 특성은 Q특인 것 같았다.
일단 인공지능 정예로 해서 7일(화)에 2번, 8일(수)에 2번, 총 4번 플레이를 했다. 한번은 MVP도 나왔다. 그리고 빠른대전을 돌렸다. 졌다. 또 돌렸다. 또 졌다. 3연패 후 특성을 W특으로도 찍어봤지만 또 졌다. 다시 Q특을 탔지만 졌다. 그렇게 5판을 연속으로 지는 5연패를 하여 빠른대전 승률 40%가 결국 무너졌다. 하츠로그의 결과를 보면 계속 10명 중 8~10위를 했다. 상대의 딜러, 특히 리밍이나 크로미같은 메이지 계열과 어떻게 라인전을 해야 하는지... 또, 제라툴이나 일리단 등이 붙으면 그냥 죽는 것 같았다.
저녁 9시가 다 되어 가서 슬슬 집에 갈 시간이 왔지만 한번만 이기고 가자는 생각에 더 플레이를 했다. 그랬더니 우리 편에 데스윙이 있었다. 나는 많이 죽어서 결국 하츠로그 결과로는 8위했지만, 이겼다. 사리면서 플레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번 더 플레이를 했다. 이겼다. 이번에는 하츠로그에서 3위로 나왔다. 물이 들어올 때인가 싶어서 또 플레이를 했다. 8번째 판은 브락시스항전인데 힐러가 없었다. 거기에 상대의 딜러는 노바, 루나라와 발라인데 접근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게다가 거점 점령하거나 저그를 죽일 땐 멀리서 눈보라를 뿌리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W특을 찍었다. 그리고 이겼다. 하츠로그에서 또 3위를 했고 팀원 중에선 제일 높게 나왔다.
또 다시 플레이를 했다. 이번엔 하늘 사원인데, 탱, 힐도 정상적으로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원 점령 싸움이 있으니 W특을 탔고, 결과는 승리로 4연승이었다. 5연패 뒤 4연승. 하츠로그 결과는 6위였다. 10시가 넘어서 10시반이 되어 갔지만 10판을 채우기로 하고 막판을 시작했다. 지면 일일 승률 40%고, 이기면 일일 승률 50%였다. 마지막판은 영원의 전쟁터였다. 힐러는 있지만, 탱커는 없었고, 적은 도살자, 케리건 등 뛰어드는 근딜 둘에 한조, 폴스타트 등 밀리 원딜 둘에 힐러는 말퓨리온이었고, 우리 팀은 힐러는 우서, 딜러는 카시아, 제라툴, 정크랫이었다. 일단 내가 메이지라서 불멸자 싸움은 불리한 상황. 어쨌든 물려죽지 않기 위해서 멀리서 딜하는 W특을 탔다. 그리고 카시아, 우서, 제라툴이 싸울 때 멀리서 눈보라를 뿌리면서 싸워서 결국 이겼다. 5연패 후 5연승.

작년에 봉인한 이후, 패치 노트를 찾아보니 7렙에 Q특인 얼음창이 살짝 너프되고, 얼음발은 버프받고, 16렙의 눈폭풍은 데미지가 더 증가한 것 같았다. 일단 빠른대전은 팀원이나 적팀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조합도 운빨이니 그때그때 특성을 바꿔야할 것 같다. 또한 인공지능으로 안 죽는 연습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튼튼한 전사, 투사나 실바나스같은 도주기 좋은 영웅 또는 자체적으로 회복가능한 치료사에 비하면 제이나는 너무 잘 죽는다. 안 죽는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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