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많은 떡밥이 풀린 시즌2 10화

그동안 많은 떡밥이 풀린 시즌2 10화였다.

1. 배로나는 하윤철 친딸
예상대로 배로나는 하윤철의 친딸이었다. 시즌1부터 나오던 떡밥으로 당시에는 그저 가설이었는데 시즌2에서 노골적인 복선들이 나왔고 드디어 오윤희의 입을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물론 친자확인은 나오지 않았으니 오윤희가 하윤철을 고통스럽게 만들기 위해 거짓말을 한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시즌2에서 묘사된 것들을 보면 진실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

2. 배로나 사건 진범 주단태
시즌2 1회 첫장면부터 조금씩 파편적으로 보이던 과정들의 마지막 조각이 완성되었다. 하은별이 1차로 가해하긴 했으나 계단에서 굴러 다친 뒤 의식도 남아있던 배로나의 머리에 트로피 날개를 꽂아서 결정타를 가한 건 역시 주단태였다. 그리고 의식이 돌아올 것을 대비해서 산소호흡기까지 확실히 떼어낸 것이었다. 이는 주단태가 스스로 자백하지 않는 이상 알기 힘든 것이었는데 주단태를 잘 아는 심수련의 묘책으로 오윤희까지 알게 되었다.

3. 역시 생존한 배로나
역시 배로나는 살아있었다. 아직 누가 구했는가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생존하여 석훈이에게 전화하는 모습이 나왔다. 앞서 진범이 주단태인 걸 알았고 주단태가 산소호흡기를 제거하러 올 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정황상 심수련뿐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미리 주단태가 오기 전에 주혜인 때와 같은 약물을 투여해서 같은 방식으로 빼돌렸을 확률이 높다.

시즌2도 이제 3화 남았다. 이번화를 통해 그동안 추측되던 심수련-오윤희-천서진 3각공조의 가능성이 열렸다. 하지만 시즌3까지 남은 것으로 보아 아마 남은 3화동안은 시즌1 때와 마찬가지로 주단태를 위기로 몰아넣다가 역습을 당할 것 같다. 그리고 시즌3에서 다시 복수를 준비하여 마침내 성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앞으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