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미용사를 바꿔야 한다.
지금 다니는 미용실은 오래된 미용실이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때쯤인가 중학교 때쯤인가부터 방학에 서울 외갓집에 왔을 때는 여기서 잘랐던 것 같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전학오고 나서부턴 계속 여길 다녔었다. 중간에 이름이 바뀌거나 위치 이동도 있긴 했지만, 어쨌든 같은 그룹(?) 또는 계열(?)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대학 학부 입학할 때쯤부터 잘 잘라주던 남자 미용사는 남자라서 그런지 잘 자르기도 했고,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잘 알려줬었다. 그러다 몇년 뒤에 그만 두면서 엄마가 자르던 여자 미용사한테 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학원 들어갈 때쯤 그 여자 미용사도 그만 두었고, 새로운 미용사에게 자르게 되었고, 2~3년정도 잘랐다. 또, 그 미용사도 그만 두면서..
202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