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를 마시고 늦잠 생활했다
지난 7월 19일. 평소 내 뱃살을 걱정하시던 외할아버지께서 신문 광고를 보시고 사놓으셨던 보이차를 주셨다. 중국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먹는데도 살이 안 찌는 이유가 보이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이어트에 좋다는 보이차. 처음에는 녹차처럼 티백형이거나 보리차처럼 왕창 끓여서 식혀서 물처럼 마시는 형태인 줄 알았는데, 외할아버지께서 사주신 것은 가루형으로 매일 한포를 물 한잔에 타서 마시는 형태였다. 그래서 그 날부터 저녁에 약먹을 때, 타서 같이 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살이 빠지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9시를 앞둔 8시 50분쯤 일어났다. 얼른 택시를 타고 학교로 갔다. 그런데 그 이후, 학교에 지각하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은 아니었지만, 평소에는 새벽 1시쯤에..
202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