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르는 미용사 찾기가 너무 어렵다
중학생 때는 학교도 남학교였기 때문에 외모에도 큰 관심도 없었고, 공부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그냥 블루클럽에서 자르곤 했었다. 오히려 어떻게 잘라주세요라고 말 안 해도 그냥 스포츠 머리?로 알아서 잘라줬기 때문에 편했다. 남녀공학인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진학하면 스타일을 꾸며야했지만, 평소 머리를 꾸미고 다니지 않고, 뭐가 무슨 스타일인지도 몰랐기 때문에 내게 잘 맞아 알아서 잘 잘라주는 미용사가 중요했다. "어떻게 잘라드릴까요?"라고 물어보면 "잘 어울리게 잘라주세요"라고 답하면 될 정도로...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지금 다니는 미용실에서 학부 진학할 때 처음 자르기 시작한 남자 미용사는 남자라서 그런지 이것저것 잘 알려줬다. 그래서 좋았는데, 몇년 있다가 그만 두게 되었다. 그리고는..
202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