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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2월 12일 토요일 일기
원일이 집에 가려고 우리 집에 모여서 전화를 했다. 안 된다고 했다. 할 수 없이 나갔다. 어떤 아저씨가 나무가지를 자르고 나서 우리한테 줬다. 대호와 나와 호진이는 놀이터에서 흙을 파서 심어 주기로 했다. 심고 더 놀았다. 굵은 고무줄이 있었다. 미끄럼틀 위에 묶고 케이블카 놀이를 했다. 재미없었다. 호진이가 갔다. 나무가지가 넘어져 있었다. 화단에 심었다. 재미있었다.
2023.12.30 -
2000년 2월 11일 금요일 일기
영화 '스튜어트 리틀'을 보러 갔다. 쥐가 주인공이다. 우연히 고아원에서 쥐(스튜어트 리틀)를 입양하게 되어서 일어난 일이다. 마지막이 감동적이다. 다음에 또 봤으면 좋을 것 같이 재미있었다.
2023.12.30 -
2000년 2월 10일 목요일 일기
주번이라서 일찍 왔다. 쓰레기 봉지를 들고, 1, 3, 5학년 쪽 계단으로 갔다. "456 쓰레기를 주워라". 하며 외치니 오히려 저학년이 다 주웠다. 계단을 옮겼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1교시 쉬는 시간에 모였다. 뒤뜰, 계단이 같이 되었다. 즉, 대호와 내가 같이 하게 되었다. 수업 마치고 모여서 둘러 보았다. 쓰레기를 주웠다. 재미있었다.
2023.12.30 -
2000년 2월 9일 수요일 일기
학교에 갔다. 친구들이랑 놀았다. 쉬는 시간이 긴 것 같이 느껴졌다. 점심 먹고 오랜만에 벽산 슈퍼에 갔다. 뮤츠가 있어서 샀다. 점점 대호를 능가할 마음이 강해졌다.
2023.12.30 -
2000년 2월 8일 화요일 일기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는 걸 기쁜 마음으로 학교에 갔다. 교실에 들어갔다. 책상이 바뀌어져 있었다. 가방을 놔두고 친구들이랑 얘기를 했다. 대호가 왔다. 대호의 띠부띠부씰을 보았다. 좋은 것이 훨씬 많았다. 열 받고 부럽기도 했다. 개학식이 끝났다. 남지원과 집에서 게임을 하였다. 재미있었다.
2023.12.30 -
2000년 2월 7일 월요일 일기
내일이 개학이다. 방학 숙제를 하려고 했다. 환경 책을 읽다가 글짓기에서 한 가방을 뒤지니 써놨던 독후감이 있었다. 수학 문제를 풀고 컴퓨터로 견학기록문을 썼다. 프린트를 하는데 프린터가 말썽이었다. 할 수 없이 디스켓에 넣고 내일 일찍 엄마 학교에서 프린트할 수 밖에 없었다. 글짓기를 썼다. 힘들다.
202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