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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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초조하다
올해는 대학 졸업한 지 벌써 10년이 된 해이다. 10년 전인 2011년 3월부터 대학원에 입학한 2013년 3월 전까지 2년동안 취업준비를 했었다. 토익 학원, 토익스피킹 학원, 각종 컴퓨터 자격증 학원... 하지만 결국 취업하지 못 하고 대학원으로 발을 돌렸다. 그리고 8년이 지난 지금. 그 때와 마찬가지로 취업이 되지 않고 있다. 그 때와 다른 것도 많은데, 첫째는 바로 코로나19탓인지 채용조차 안 하는 분위기이다. 둘째는 바로 학위인데, 당시에는 대졸로 대기업을 노렸다면 현재는 박사졸업예정으로 중소기업을 노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농업국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이 분야의 대기업은 팜한농밖에 없는데, 공고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중소 종묘회사 또한 마찬가지로 영업사원 외에는 공고가 나오지 않고 있다...
2021.04.14 -
연말연시까지 경제적으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다
나는 아직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라서 수입이 별로 없다. 결혼 전에는 부모님께 받는 용돈으로도 크게 부족하지 않았다. 데이트 때 밥값정도? 그러나 결혼하고 나서 집세니 관리비니 건강보험료니 기타 등등 지출이 크게 늘어서 저축할 여유도 없고 예금을 안 깨면 다행일 정도였다. 그나마 올해 초에는 대학원 후배의 정보덕분에 1월부터 6월까지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신청해서 받았다. 매달 50만원 덕분에 여유롭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마이너스를 향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7월부터 그것이 끝나고 용돈 외에 모자라는 돈은 다시 모아둔 돈으로 해결해야만 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었던 지난 9월 말. 내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월 약70만원의 수입 또한 끝났다. 하지만 이번 달 카드 청구서들을 종합하면 평소보다 50만원 가까이 오..
202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