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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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이 가는 대선 후보가 없다.
대선이 이제 한 달도 안 남았다. 이번 대선은 여야 가리지 않고,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다. 인터넷을 보면 정당은 지지해도 후보가 너무 자격 미달이라 도저히 찍을 수가 없다는 의견들이 자주 보인다. 최선과 차선 중에서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최악과 차악 중에서 차악을 선택하도록 하는 선거가 이번 대선이다. 작년 11월 초에 대선 후보 확정 이후 3개월이 지났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시간만 흘렀을 뿐 별로 바뀐 것이 없다. 그동안 후보가 교체되기를 바라고 후보 교체 집회에도 가보고 했지만, 이제 대선 후보 등록일도 2월 13~14일로 앞으로 2~3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서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https://ongchip.tistory.com/516 대선후보교체가 가능할까? 지난 11월 5일에 있었던..
2022.02.11 -
내년 3월 9일까지 지켜봐야겠다.
국민의힘 대선경선이 끝난지도 3일이 되었다. 윤석열이 최종후보가 되고나서 역대급으로 비호감도 높은 대선이 되었다. 조금이라도 더 찍고 싶은 사람에게 표를 주는 것이 아닌 그나마 덜 싫은 사람한테 표를 주는 대선. 그래서인지 사람보고 가입했던 일부 당원들은 탈당하고 있다. 이후 홍준표는 대선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청년정치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이번 대선이 마지막 정치적인 도전이었고, 이후로는 따로 어디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정치적 더 큰 욕심이 있었으면, 완전히 선을 긋지는 못 할텐데... 물론 후보 등록 전에 윤석열이 스스로 포기하거나, 또는 구속되어서 후보 등록을 못 하는 상황이 되면, 홍준표가 후보 등록을 할 수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 차라리..
202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