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
-
어느새 설연휴도 끝났다
어느새 설연휴도 끝나고 내일부터는 다시 학교를 나가야 한다. 4일동안의 연휴. 어떻게 보면 길지만 또 어떻게 보면 짧은 연휴였다. 지난 추석이 5일동안의 연휴라서 그런지 그때에 비하면 좀 짧은 것 같기도 하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는 온실 당번이었어서 그런지 이번 설연휴에는 유난히 잠을 많이 잤던 것 같다. 연휴 첫날에는 늦잠을 자고 늦게 출발했음에도 처가에 가서 낮잠을 2시간 반을 잤으며, 둘째날인 설 당일에는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에서 졸았고, 셋째날인 어제는 옷 사고 집에 올 때 버스에서 졸았으며, 마지막날인 오늘도 외갓집에서 2시간정도 낮잠을 잤다. 내일부터는 정상으로 돌아가야 할텐데 걱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과 달리 친척들을 많이는 뵈지 못 했다. 그리고 그만큼 모은 세뱃돈도 적었다. 물론 ..
2021.02.14 -
2020년 11월의 마지막 주말도 끝나간다.
2020년 11월의 마지막 주말도 이제 몇 시간 안 남았다. 24절기상 입동은 벌써 3주 전에 지났고 지난 주엔 소설이었으니 이미 겨울이라고 볼 수 있었지만 그동안은 나름 덜 추웠었다. 하지만 어제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내복도 꺼내입으면서 본격적으로 겨울이 온 것이 느껴진다. 내일은 11월의 마지막날로 모레부터는 12월이 시작된다. 이제 2020년도 벌써 한달밖에 안 남은 것이다. 시간이 가속이 붙는지 점점 더 빨리 가는 것 같다. 원래 2020년에 계획했던 것들 중에 목표달성을 얼마나 했을까? 일단 졸업 이후가 걱정되긴 하지만, 어쨌든 전공내규상의 졸업요건을 다 채우고 지도교수님께 졸업논문을 써도 된다는 허가를 받은 것이 가장 클 것이다. 올해 1학기가 시작되던 3월만 해도 졸업을 위한 종합시험을..
202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