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안철수도 바른미래당을 떠났다

2020. 1. 29. 22:3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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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바른미래당을 떠났다. 아직 안철수계 의원들은 떠나지 않은 모양이지만 이제 의원직을 잃더라도 안철수와 함께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지금은 새로운보수당의 당원이지만 분당사태 전까진 나도 바른미래당의 당원이었으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안철수 전대표의 생각이 뭘지는 모르지만 처음 당의 내홍 사태 때, 혹은 작년에 비당권파가 변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같이 목소리를 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정체성 문제로 또 싸웠을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안철수계라고 불리는 의원들은 새로운보수당의 의원들과 변혁으로 같이 활동했던만큼 가깝게 선거연대나 정책연대를 잘 구축되면 좋겠다.
그와 별개로 과거 안철수 전대표와 함께 했던 문병호, 김영환 전의원이 박형준이 주도하는 통추위에 합류했다고 하나 아직까진 안철수는 보수통합과 선을 긋는 모습이다. 4년 전의 국민의당 돌풍은 안철수의 새정치와 민주당에서 나온 호남계가 연합하여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으나 바른미래당 합당과정에서 민주평화당이 나오면서 이제 이들과 사이는 벌어졌고 호남신당과 연합할 확률은 낮아보인다. 호남의 민심을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지금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아서 호남신당이 나와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약 80일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지... 걱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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