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대표에 황교안 당선

2019. 2. 28. 00:07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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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와중에 진행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결과는 예상했던대로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순으로 나와 대표에는 황교안 전총리가 되었다. 토론회가 진행되며, 태극기부대의 표심을 잡기위한 발언들로 자유한국당의 우경화가 보였다. 최고위원에도 5.18 망언으로 징계가 미루어진 김순례 의원이 들어갔으니... 아마 징계도 못 내리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론 이번에 낙선한 조대원 최고위원 후보가 괜찮은 사람처럼 보였다. 태극기부대의 눈치보지 않고, 소신있는 발언을 하는 모습이... 자유한국당에 있기엔 아까운 인물같았다. 이런 분들이 바른미래당의 개혁보수파와 함께하면 좋을텐데... 현재까지는 바른미래당의 보수 인사들이 자유한국당으로 갔었는데, 이제 더 이상 갈 사람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바른미래당은 중도개혁보수정당으로 자리를 잡고, 자유한국당으로 넘어갔던 합리적 보수인사들을 다시 끌어와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해야 할텐데... 그래야 자유한국당이 우경화되어 중도층의 표를 끌어오지 못 할 경우, 자유한국당 내부의 비박계와 개혁파들이 바른미래당 내부의 바른정당계와 함께 보수신당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 총선까지 13개월정도 남았는데, 그동안 정계개편이 이루어질까? 황교안 신임대표는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이고, 중도보수신당은 생길 수 있을까? 최근 20대 젊은층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실망스러운 행보를 바른미래당, 젊은 개혁보수세력이 확장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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