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온실당번이 시작되었다.

2020. 12. 6. 07:41일상/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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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일주일동안 온실당번이 시작되었다. 매년 하던 것인데 올 것이 온 기분이다. 아마 올해 초인 1월까지는 했을텐데 그 다음에 또 했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난다. 지난 겨울(작년말-올해초)에는 실험실 짬순으로 하여 고참이 먼저하는 시스템으로 했었는데, 이번 겨울에는 고참이 신입생부터 시작해서 제일 마지막으로 하는 시스템으로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주 내가 하고 나면 한 바퀴가 도는 셈이다. 중간에 내년 1학기 신입생들이 입학 전에 들어오면 새로 짜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어제밤에는 외갓집에서 잤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일찍 일어나시기 때문에 깨워주실 수도 있고... 장모님이 편찮으시다고 와이프가 어제 친정에 내려간다고 갔기 때문이다. 덕분에 오늘 아침도 6시 좀 넘어 일어나서 제 시간인 7시 전까지 와서 불을 킬 수 있었다. 스타트는 괜찮은데, 이걸 앞으로 토요일까지 6번 더 해야된다. 그게 끝나면 또 2달 뒤인 내년 2월 초쯤에 또 일주일... 막상 지나고 나면 괜찮은데, 하는 동안은 너무 힘든 것 같다. 빨리 졸업해서 탈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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