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즈 제로] 밝혀진 마왕 사흑성의 이명과 사황성과의 관계

에덴즈 제로 186화~187화를 통해서 마왕 사흑성의 이명들이 밝혀졌다. 마왕 사흑성이 처음 등장했었던 102화 이후 거의 2년 만에 일이다. 당시 이름과 사황성과의 관계, 대결 구도 등을 예상했었고, 이름은 다음화인 103화에서 바로 밝혀졌다. https://ongchip.tistory.com/241

[에덴즈 제로] 부활한 지기의 목적과 마왕사흑성(魔王四黑星) 분석

마왕 사황성의 경우, 먼저 발키리와 허밋의 목걸이에 각각 E1, E3, 시스터와 위치의 두건에 각각 E2, E4라고 적혀있던 것으로 보아 제조 순서 또는 공식적인 순서는 발키리-시스터-허밋-위치로 보인다. 하지만 마왕 사흑성은 그런 숫자가 없어서 순서를 알 수 없다. 일단, 위의 순서에 따라서 마왕 사황성의 이명을 정리해보았다.
발키리 - 에덴즈의 검(剣)
시스터 - 에덴즈의 생명(命)
허밋 - 에덴즈의 마음(心)
위치 - 에덴즈의 방패(盾)
이에 대응하는 마왕 사흑성의 이명을 마황성에 대응하는 순서로 정리해보았다.
브리건딘 - 에덴즈의 갑옷(鎧)
크라운 - 에덴즈의 죽음(死)
킬러 - 에덴즈의 뇌(脳)
위저드 - 에덴즈의 창(矛)
각각 반대되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발키리-브리건딘은 검과 갑옷은 각각 공격과 방어에 사용되는 도구로 반대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 시스터-크라운도 국내에서 생명이라고 번역된 命(목숨 명)과 죽음(死)도 삶과 죽음이라는 반대의 개념을 갖고 있다. 허밋-킬러의 경우, 허밋은 감성을 나타내는 마음과 그 마음이 있다고 생각되는 신체기관 심장(心臟)을 나타내고 킬러는 이성을 나타내는 생각과 그 생각을 담당하는 신체기관 뇌에서 이명을 가져온 것 같다. 마지막으로 위치-위저드는 발키리-브리건딘의 이명과 역할은 서로 반대되지만 개념은 똑같이 방어와 공격을 담당하는 방패와 창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사황성과 사흑성의 매칭에서 시스터 - 킬러, 허밋 - 크라운으로 예상했었지만, 의외로 서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기에 예상했던 사황성과 사흑성의 일대일 대결대로 싸우는 것은 호무라와 브리건딘뿐이다. 발키리의 뒤를 이어 사황성으로 합류한 호무라와 달리, 위치가 죽고 나서 3년이 지나도록 위치의 자리가 공석인 순간부터 사황성과 사흑성 사이의 일대일 대결은 물건너 갔던 것일지도 모른다. 과연 마왕 사흑성이 이대로 시키 일행에게 격파당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이미 격파당했다가 MK2로 부활한 브리건딘과 킬러처럼 새로 부활하여, 시스터나 허밋과 같은 능력으로 싸우게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