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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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이 끝나니 다시 생활비가 걱정이다.
올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6개월동안 청년구직활동지원금으로 매달 50만원씩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았다. 그리고 코로나19사태가 터지면서 서울시에서 30만원, 국가에서 6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원래 마이너스였던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7월을 끝으로 이제 더 이상의 지원금이 없으니 이번달부터는 다시 기존에 모아둔 돈을 까먹고 생활해야 한다. 이사를 가거나, TV를 사는 경우와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매월 생활비로 250만원정도 쓰는 것 같다. 와이프가 쓰는 생활비 카드로 월평균 200만원 조금 넘게 나가고 내가 교통비나 용돈으로 사용하는 카드로 40만원정도 나가는 것 같다. 반면 월수입은 부모님께 90만원, 외할머니께 매주 5만원씩 한달에 약 20~25만원, 그리..
2020.08.10 -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학생식당 이용 가능!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에서 받은 정부긴급재난금... 나와 와이프 2인 가구 기준으로 60만원이 나왔다. 서울시에서 주는 것과 달리 추가적인 카드가 따로 안 나오고, 세대주가 사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긴급재난지원금을 이용가능한 곳에서 기존에 쓰던 카드로 결제할 경우 포인트 등의 혜택은 그대로 받으면서 대신 재난지원금에서 차감되어 카드값 청구금액에서는 빠지는 방식이다. 교통비, 통신비, 4대보험료, 관리비와 같은 자동이체나 대형할인마트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고, 편의점, 카페, 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데, 아무 생각없이 내가 자주 쓰는 카드사로 신청했다가 이럴 줄 알았으면 와이프가 생활비로 사용하도록 할 걸 하는 후회를 했었다. 나는 평소 카페에서 음료수를 사마시지 않으니까... 식당도 학교에 있..
2020.05.25 -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국가R&D예산이 줄어드는 모양이다
어제 실험실 사람들과 함께 출장가서 작업하다가 출연연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졸업생 선배와 점심식사를 같이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긴급재난지원금 이야기가 나왔다. 그걸로 인해서 현재 나라에서 R&D예산을 줄여서 전국의 출연연들의 예산은 물론 국가연구과제가 다 대폭 줄 것이라고. 그걸로 연구소들은 회의하고 난리가 났다고 한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은 세금을 퍼주는 것이기 때문에, 세금을 썼으면 쓴만큼 채우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다른 방법으로 세금을 더 걷거나 기존에 써야할 곳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 즉, 세금을 걷으면 국민적인 반발이 심하니 가장 만만(?)한 연구비를 줄인다는 것이었다. 기본적인 복지예산은 줄이면, 혜택을 보던 저소득층이나 고령자, 장애인 등 수 많은 혜택자들의 반..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