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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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9월 6일 수요일 일기
오늘 배영호가 햄스터를 데리고 왔다. 난 쥐를 잡아왔는 줄 알았다. 애들이 갖고 놀길래 햄스터인 줄 알게 되었다. 애들이 계속 데리고 놀아서 햄스터가 몸살이 났다. 선생님한테 배영호가 혼났다. 점심 시간 때였다. 나랑 민준이가 '로켓단 스파이'를 만들어 햄스터를 훔쳐가다 다시 빼앗겼다. 다시 뺏을라고 했지만 모두가 실패했다. 꼭 포켓몬스터의 로켓단 같았다. 이름 때문이었다. 귀엽당~
2024.01.01 -
2000년 8월 25일 금요일 일기
오늘은 현대백화점이 새로운 탄생을 하는 날. 난 어디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증이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엄마가 현대백화점에 동생과 같이 데리고 가 주셨다. 백화점의 새로운 모습을 보니 화려하고 멋지며 신전 같았다. 주차장에서 갔다. 먼저 동생 바지를 AS하고 밥 먹으러 5층에 갔다. 많이 있었다. 고궁 한식당 진보석 중식당 봉창이 해물칼국수 궁전비빔밥 비빔밥 우리는 진보석에 갔다. 난 게살볶음밥을 먹고 동생은 새우볶음밥을 먹었다. 비교하니 옛날 중식당의 새우볶음밥과 지금의 게살볶음밥과 같았다. 돌아다니다 보니 구슬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다. 사 먹었다. 먹으니 옛날 테크노 마트에서 먹은 게 생각났다. 아 맛있다. 다음에 또 와야지
2024.01.01 -
2000년 8월 12일 토요일 일기
일어나서 체조를 했다. 아침을 먹고 도전 골든벨을 했다. 재미없었다.
2024.01.01 -
2000년 8월 11일 금요일 일기
오늘은 현대 어린이 한마음 캠프를 가는 날이다. 나와 동생과 진성이가 간다. 우리는 3차다 (정무는 4차). 현대중공업에 갔다 (동생은 자기 친구를 만났다.). 영화를 보고 회사 안을 견학하고 가야연수원(김해)으로 출발했다. 버스에서는 지루했다. 마지막 왕국 얘기나 했다. 도착했다. 우연히 나, 진성, 동생, 동생친구가 같은 조가 되었다. 6조였다. 짐을 풀고 풀장에 캠프 애들과 갔다. 서바이벌 음료수 잡기, 수중 릴레이 등 많은 놀이를 했다. 진성이와 잠수놀이 등 놀다가 샤워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밥을 먹고 장기자랑을 했다. 그 다음에는 담력 훈련을 하였다. 캠프 파이어를 했다. 하고 나서 컵라면을 먹고 샤워를 했다. 그리고 잤다. 재미있는 날이었다.
2024.01.01 -
2000년 8월 5일 토요일 일기
바다에 갔다. 물에 들어갔다. 고라파덕 발자국(?) 모양의 돌을 주었다. 고라파덕의 유물(?)로 했다. 오예~ 5m 되는데 까지 갔다. 난 구명조끼를 입고 하다가 튜브를 끼고 했다. 아빠를 따라갔다. 6m쯤 되는 데서도 안 갈아 앉으셨다.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선크림을 안 발라서 살이 탔다. 죽을 것 같았다.
2024.01.01 -
2000년 8월 4일 금요일 일기
오늘은 휴가가 끝나고 집에 가는 날. 페오를 보고 고속버스 터미널에 갔다. 오늘은 비가 와서 비행기를 안 타기로 했기 때문이다. 11시 차로 출발했다. 나와 동생은 인형놀이를 하고 아빠는 주무시고 엄마는 초콜릿 케이크를 썰어 주시고 하면서 갔다. 그러다가 얼음을 누가 오래 입에 넣고 있나 내기했다. 동생 기록 5분. 내 기록 7분. 잤다. 금강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다. 계속 갔다. 6시에 도착했다. 재미없었다.
2024.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