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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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17일 토요일 일기
아빠와 동키콩2로 누가 많이 가나 내기를 하였다. 처음에는 내가 먼저 갔다. 라이프(목숨)도 내가 앞지르고 있었다. 하지만 레벨 3에 들어가서 내가 죽고 있었다. 어느새 아빠가 거의 따라 잡았다. 난 목숨 때문에 질 뻔 했지만 시간 안에 내가 많이 가서 1000원을 땄다. 3행시 모음 수 수리수리마하수리 영 영규 나와라 장 장인어른~ 탕 탕수육 배달 왔습니다 형님 수 수고했다 얼마냐? 육 육천원 라 라면이 불었습니다 면 면목없습니다 거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이쁘니 미 미친 놈 아니가
2023.12.31 -
2000년 6월 14일 수요일 일기
오늘은 역사 최고의 날이다. 엄마는 다음부터 공휴일로 정할 수도 있다고 했다. 나도 이번 일로 하루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TV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보았다. 똥배가 많이 나왔다. 남북 정상 회담 덕분에 기뻤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포켓몬스터를 못 봤다. 그리고 어제 허준도 못 봤다. 7시 20분쯤 정무의 전화가 왔다. 금방 전에 포켓몬스터를 했었다고 했다. 되게 되게 왕 王 king 짜증났다. 비디오 보면 되지만 너무 억울했다. 만화책을 보면 되지만 王 왕 king 짜증과 억울했다. '남북 정상 회담을 일요일에 했었으면 좋았는데' 난 남북 정상 회담을 원망하였다.
2023.12.31 -
2000년 5월 28일 일요일 일기
아침에 일어나니 정무의 전화가 왔다. 아침 운동하자고 했다. 옷을 입으면서 게임 스페셜을 봤다. 정무가 왔다. 진성이 집에 갔다. 계단으로 갔다. 운동장에 갔다. 농구를 하다 스탠드에 누웠다. 5바퀴 돌자고 정무가 그랬다. 나랑 진성이는 씨름장 5바퀴를 돌았다. 그리고 벽산에 갔다. 어떤 형이 오락을 하고 있었다. 죽었다! 목숨 남았는데 갔다. 내가 했다. 꼬름이를 쓰고 나서 죽었다. 정무는 가고 집에 가면서 놀이터에 갔다. 누워 있다가 집에 갔다. 밥 먹었다. 1시간 반 후. 진성이랑 포켓몬 비디오, 스타워즈 episode 1 Phantom Menace 비디오를 챙겨서 목욕탕에 갔다. 정무가 왔다. 같이 놀다가 정무 집에서 못 본 나머지(전날 일기 마지막에 이유 나옴)를 보고 스타워즈를 봤다. 약 2시..
2023.12.31 -
2000년 5월 27일 토요일 일기
어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 미국에 다녀오셔서 포켓몬 보드 게임과 포켓몬스터 비디오를 사 오시고 내가 좋아하는 Star Wars episode 1 The phantom menace 비디오를 사 오셨다. 아침에 일이다. 포켓몬스터 비디오를 봤다. 그 때 정무가 왔다. 정무가 "어! 지우 왜 이래?" 나는 어제의 일을 설명해 주었다. 진성이 집에 들렀다가 학교에 갔다. (운동장 5바퀴 뛰는 게 내 개인 자습이다.) 운동장 1바퀴… 운동장 2바퀴… 운동장 3바퀴… 헥, 헥, 헥… 운동장 4바퀴… 운동장 5바퀴… 뛰었다. 3시 경으로 정무가 오길 기다렸다. 안 와서 설명서의 내용을 대충 파악했다. 정무가 비디오 테이프(나한테서 빌려갔던 것)을 한꺼번에 들고 왔다. 시작했다. 동생도 끼워 주었다. 재미있게 했다..
2023.12.31 -
2000년 5월 23일 화요일 일기
우리 반은 모둠으로 앉혀 놓으면 떠들고 시끄럽다고 분단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하급회의 때 의견을 냈는데, 결정을 못 했다. 그래서 건의함에 넣어놨다. 오늘의 일이다. 선생님이 내 쪽지를 보셨는지 모둠이 좋은지 물어 보셨다. 좋다고 애들이 소리를 지르고 난리 났다. 자리를 모둠으로 바꾸고 모둠도 바꿀라면 바꾸라고 하셨다. 나와 헌규와 대영이와 민준이는 같이 New 파브르 조를 만들었다. 자꾸 장난을 치게 되니 선생님이 불쌍하였다. 극본도 쓰고…. 푸린과 꼬부기 토끼 반대 놀이를 포켓몬 버전을으로 푸린 반대, 푸린과 꼬부기로 했다. 하고 노니 재미있었다.
2023.12.31 -
2000년 5월 17일 수요일 일기
모둠 신문을 만들면서 "우리가 제일 빨리 만들자!" "그래? 닌 △△하고 넌 □□해!" 하면서 "아이씨 이걸 이 색으로 하면 어떡하는데" 또 "이상한 ▽□하지 마라!" 애들은 조장인 나한테만 하라고 하고 하라고 하면 망쳤다. '에이씨 재수 없다. 딴 애들이 우리 조에 들어왔으면 거의 일석 오조인데….' 내 생각은 사실이다. ① 인원이 좀 많아진다 (우리 조는 3명 밖에 없음) ② 나 혼자 일을 하지는 않는다. ③ 글씨 못 쓰는 대영이 말고 다른 사람이 서기를 맡으면 좋다. ④ 친구가 생긴다. ⑤ 준비물을 같이 쓸 수 있다. 이런 생각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맨 처음의 말대로 우리 파브르 조가 제일 빨리 갈았다. 갈고 있을 때 시끌이 조에서 나간 애 두명은 서로 싸웠다. 배영호의 생각은 '다시..
2023.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