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신규 캐릭터 "야마토"의 행보 예상

2020. 7. 7. 23:46만화·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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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사황 카이도의 아들이라 소개되었던 야마토. 하지만 지난 984화에선 아들이 아닌 딸이고, 자칭 코즈키 오뎅이라 할 정도로 오뎅을 존경하고 있는 모양이다. 오뎅의 항해일지를 바이블로 여기고 있으며, 그의 유지를 이어 와노쿠니를 개국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에이스와도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괜찮은 디자인의 캐릭터가 나와서 그런지 각종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에선 벌써 동료설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내가 예상하는 야마토의 역할은 차기 백수 해적단 선장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사황 카이도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쓰러질 것이다. 목숨은 잃지 않을 수도 있지만 더 이상 활동 불가능한 상태가 될 것이다. 붙잡힌다거나, 봉인?된다거나... 카이도가 패배 후 루피한테 우호적인 해적으로 바뀌는 것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와 절대 맞지 않는다. 그리고 그와 같이 행동해온 3명의 최고간부 대간판은 그 악랄함이 다른 사황해적단보다 더 높다. 일단 그 중 말단인 잭부터 벌써 이누아라시와 네코마무시의 팔다리를 자르는 등의 잔혹함을 보였다. 이들은 아무리 소년만화라고 하지만 갱생하기엔 이미지가 좋지 않다.
빅맘 해적단의 카타쿠리의 경우 루피를 궁지로 몰아넣을 정도였으나,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과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는 모습 등을 보였으며,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카타쿠리, 푸딩 등의 존재로 빅맘이 쓰러지거나 은퇴한 이후의 빅맘 해적단이 루피일행에게 우호적인 해적단이 되는 전개가 가능하다. 실제로 라프텔 도달 이후 세계정부와의 거대한 전쟁을 위해선 산하 해적단 7개론 택도 없으며, 우호적인 세력들이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선장과 최고간부를 잃은 백수 해적단이 루피일행에게 우호적인 세력이 되기 위해서 야마토라는 인물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야마토 외에 카이도의 자식이 더 있을 수도 있으나, 지금까지 밝혀진 인물은 야마토밖에 없다. 즉, 카이도가 쓰러지면 그녀가 그의 자리를 이어받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남은 백수 해적단과 함께 와노쿠니에 머물면서 와노쿠니의 사무라이들에 협력해서 개국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기성 세대인 카이도-오로치가 쇄국을 이용해서 와노쿠니를 지옥으로 만들었다면 야마토-히요리/모모노스케는 개국을 통해 다가올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루피일행이 라프텔에 다녀온 뒤, 새로운 백수 해적단을 이끌고 최후의 전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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