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학창시절 일기(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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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7월 7일 화요일 일기
난 잘못을 저질러 엄마한테 다섯 대를 맞았다. 엄마는 "디스켓 부셔" 난 할 수 없이 디스켓을 떼어내고 물에 담구어 조각으로 부셔서 던졌다. 게임이 하고 싶고 디스켓이 아까워 다시 카피하고 싶지만 엄마 때문에 못 한다. 가끔 정무 집에서 하고 싶었다.
2023.12.27 -
1998년 날짜불명 일기
정무네 집에 정무와 같이 갔다. 디스켓 하나와 CD 한개를 가티고 정와 같이 CD게임을 했다. 정무가 컴퓨터가 이기자 정무는 불행하며 CD는 정무에게 빌려주니 정무가 토요일날 집에 와서 컴퓨터를 했다. 컴퓨터가 재미있었다.
2023.12.27 -
1998년 7월 5일 일요일 일기
아빠, 동생과 이끼를 채집하러 뒷산에 갔다. 아빠는 개고기 주인(1998/6/13에 손 든 아저씨)께서 빌려 주신 후레쉬를 돌려주러 갔고, 나와 동생은 약수터에서 기다린다고 하며 약수터로 갔다. 약수터에 가서 '가재나 잡아야지'하며 돌을 들었다. 가재는 없었다. 그런데 플라나리아가 붙어 있었다. 계속 동생과 잡았다. 아빠가 오자 "그건 필요 없잖아" 그러셔서 "이거 필요 있어" 라고 했더니 아빠는 "버려" 라고 말하여 버렸다. 이끼를 가져 갔다. 난 '플라나리아야 다음에 꼭 데려가 줄게'하고 있다 이끼를 더 잡고 갔다. '플라나리아를 다시 채집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며 왔다. 재미있었다.
2023.12.27 -
1998년 6월 20일 토요일 일기
서정훈과 같이 전자 오락을 했다. 같은 팀이다. 0-1로 지고 있었다. 내가 슛 때리니 골키퍼 맞고 서정훈이 잡아 슛 해서 골이 되었다. 우리 팀 골키퍼가 차 서정훈에 헤딩해 내가 공 잡아 슛하여 넣었다. 다음 또 골이 먹혀 2-2로 되었다. 연장 전방전이 시작되었다. 골도 못 넣었다. 연장 후반전이 시작되니 내가 공을 뺏아서 골 넣었다. 드디어 이겼다. 재미있었다.
2023.12.27 -
1998년 6월 17일 수요일 일기
클럽 활동 시간에 진성이는 우주소년단을 택했다. 그래서 나와 같이 6-5반 교실로 갔다. 나는 선생님한테 "얘가 새로 왔어요" 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진성이한테 "이런 책 있니?" 하며 내 책을 가리켰다. 그러자 진성이는 "네" 라고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준비물 가지고 왔니?" 진성이는 "아니오" 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선생님 책으로 만들게 되었다. 난 진성이와 준비물을 같이 쓰게 되었다. 진성이가 틀리게 만들었는데 내가 바보같이 따라했다. 선생님께서 진성이와 날 고쳐주셔서 날렸더니 진성이보다 멀리라도 잘 안 날아갔다. 집에서 클립을 끼웠다. 잘 날았다. 기분 좋았다.
2023.12.27 -
1998년 6월 16일 화요일 일기
서예하기 전 먹을 갈다 보니 결국은 쉬는 시간도 없었다. 할 일이 없었다. 그 때 진성이가 먹물이 연했다. 난 진성이를 도와 100번을 갈았다. 이제 진성이도 진하게 되었다. 우주를 쓰는 것이다. 신문지에 ㅇ 20, 우 20, 주 20, ㅈ 20자를 썼다. 다 썼다. 화선지를 선생님께서 잘라준다고 하셔서 잘라왔다. 그런데 글자 크기가 달랐다. 그래서 화선지를 엉터리로 접어서 썼다. 다시 해야 됐었다. 다시 자르고 접고 하여 완성하였다. 재미있었다.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