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학창시절 일기(343)
-
1998년 8월 4일 화요일 일기
월요일부터 컴퓨터가 됐다. 짱구를 오랜만에 했다. 평소보다 더 잘 되었다. 이젠 컴퓨터에게 뭐라뭐라 거리며 안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더 재미도 있어졌다. 운도 좋아졌다. 끝차를 깨고 나니 시간이 남아 소닉을 하였다. 역시 소닉도 운도 좋아지고 새로운 기술도 알아내고 맨 마지막에 '뿌띵'소리가 나게 하였다. 소리를 나게 하니 엄마가 침대에서 뛰었냐고 동생한테 말했다. 재미있었다.
2023.12.27 -
1998년 7월 31일 금요일 일기
고종사촌 형 집에 갔다. 고종사촌 형은 한자를 했다. 그동안 화투를 구경하였다. 한자가 끝나자 퐁퐁을 뛰러 갔다. 퐁퐁을 뛸 때 어떤 아기가 물을 뿌렸다. 기분이 나빴다. 어느새 물이 떨어져서 울었다. 고소하였다. 돌아와서 보드게임을 하고 놀았다.
2023.12.27 -
1998년 7월 30일 목요일 일기
주전 바다에서 놀고 닭백숙을 먹었다. 영덕으로 갔다. 길이 밀려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영덕엔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여서 많은 것들이 있었다. 대게를 먹으러 갔다. 나올 때까지 만화를 봤다. 홍게를 먹었다. 맛있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게의 다리의 살로 맛살을 만든다는 사실이다. 많이 먹으니 맛있었다. 집으로 왔다. 재미있었다.
2023.12.27 -
1998년 7월 29일 수요일 일기
콩국수를 먹으러 가 고종사촌 형과 같이 식사를 하고 고종사촌 형 집으로 갔다. 만화를 보다 퐁퐁 뛰러 나갔다. 동생이 퐁퐁 뛰다 넘어져 나도 미끄러져 동생을 뭉게 버리니 고종사촌 동생이 내 위로 올라가 동생이 울었다. 퐁퐁 사이에 동생 다리가 끼어 또 울었다. 다시 고종사촌 형 집에서 게임을 하고 고종사촌 형과 화투를 쳤다. 난 고종사촌 형과 함께 놀고 싶지만 놀 것이 없어서 집에 가자고 엄마한테 졸랐다. 고종사촌 형은 우리 집에 오고 싶어하였지만 안 되었다. 난 집으로 왔다. 재미있었다.
2023.12.27 -
1998년 7월 28일 화요일 일기
일본에 갔을 때 가르쳐 주신 일본 선생님이 경주에 가셔서 경주로 갔다. 경주역에서 만났다. 일본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과 같이 천마총에 가셨다. 박물관 앞에서 놀 때 지렁이가 많았다. 나뭇가지로 저기로 옮기고 계속 옮겨서 놓으니 마침 재미가 없어졌다. 음료수를 사러 가니 일본 선생님들이 도착하셨다. 박물관에 갔다. 신라의 물건들이 많았다. 마침 신라의 보물들이 많이 있었다. 역사 책에서 못 본 것들도 있었다. 일본 선생님께서 열쇠고리를 주셨다. 호텔에서 팥빙수를 먹고 왔다. 재미있었다.
2023.12.27 -
1998년 7월 26일 일요일 일기
모드니 백화점에 갔다. 거기에서 백남식 남북 한마당에서 개성에 있는 선죽교를 보았다. 사진으로 보니 '너무나 짧다. 여기를 정몽주가 건너갔을까' 생각과 함께 대나무를 찾았지만 없었다. 백두산 천지를 보았다. 푸른색이었다. 앨범을 샀다. 쇼파를 사러 갔다. 너무 싫었다. 오락기를 구경하다 왔다.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가 갔다. 1층에 가니 있었다. 재미있었다.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