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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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7일 일요일 일기
오늘 아침 아빠가 출장을 가셨다. 인사하고 바로 컴퓨터를 켜서 게임을 했다. 시내에 갔다. 백화점에서 돌아다니다가 집에 왔다. 집에서 잤다. 꽃씨를 바깥에 심었다. 즐거웠다.
2024.01.02 -
2002년 4월 5일 금요일 일기
오늘은 식목일이다. 가족 중 제일 빨리 일어나서 게임을 했다. 잠을 많이 안 자서인지 게임을 하다가도 어지러웠다. 하여튼 게임을 꽤 오래 했다. 아침을 먹고 킬러들의 수다를 보았다. 점심 때는 낮잠을 잤다. 일어나니 4시였다. 회 먹으러 갔다. 회를 먹었다. 학교 안 가서 좋았다.
2024.01.02 -
2002년 3월 30일 토요일 일기
오늘 아빠 친구 집뜰이가 있었다.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학원에서 다른 애들보다 먼저 시험을 쳤다. 집뜰이에 갔다. 내가 아프면서 간다고 한 이유는 컴퓨터 게임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컴퓨터는 고물이었다. 다른 꼬마 애들이 노는 걸 보니 점점 어지러워졌다. 엄마와 먼저 집에 왔다. 재미없었다.
2024.01.02 -
2002년 3월 21일 목요일 일기
아침에 일어나면서 머리가 아팠다. 밥도 억지로 먹었다. 학교에 갔다. 머리가 아팠다. 화장실에서 토를 했다. 토 좀 하고 양호실에 가서 약을 먹었다. 1교시는 사회였다. 또 어지러웠다. 참다 참다가 화장실에 가다가 바닥에 토해버렸다. 화장실에서 씻고 양호실에 갔다. 2교시 중간쯤에 들어갔다. 참았다가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또 토했다. 3교시 영어 시간에 엎드려 있다가 양호실에 갔다. 누워서 잤다. 오후에 투표를 하고 집에 갔다. 괴로웠다.
2024.01.02 -
2002년 3월 19일 화요일 일기
오늘 학교에서 4교시를 한다고 했다. 신이 났다. 하지만 봉고차가 늦게 와서 집에 좀 늦게 들어가 약 2시 정도였다. 컴퓨터를 했다. 한참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했다. 4시쯤 동생이 왔다. 화진여중은 6교시를 했다고 했다. 불쌍했다. 영어 과외를 갔다. 문제 3개 맞추고 왔다. 맞았다. 오면서 시험지를 찢어서 가루로 만들어 날렸다. 집에 와 보니 엄마가 와 계셨다. 수학 과외 숙제를 했다. 엄마가 다시 나가셨다. 컴퓨터를 하다가 학원에 갔다. 컴퓨터 시간만 늘어났지 4:30부터의 스케쥴은 변함이 없었다.
2024.01.02 -
2002년 3월 13일 수요일 일기
난 수요일과 목요일이 제일 제일 좋다. 왜냐하면 이유가 몇가지 있다. 첫째는 영어 과외를 안 가고 둘째는 눈높이 선생님도 안 오시고 (학원은 가지만) 수학 괴외도 안 간다. 즉, 수요일과 목요일은 화요일과 정 반대인 공부는 좀 하지만 게임을 많이 할 수 있어 좋다. 일요일은 아빠가 계셔서 게임을 많이 못 한다.
202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