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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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교 실험실을 안 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5월 6일 목요일. 박사학위 논문심사를 받았다. 그날 저녁 뒷풀이(?) 겸 회식으로 지도교수님과 연구교수인 박사형, 나와 같이 심사받은 선배형 등 4명이서 저녁을 먹으면서 6월 30일이 데드라인이고 웬만하면 그 전에 자리잡고 나가기로 약속했다. https://ongchip.tistory.com/409 학위논문 심사받은지도 벌써 5일이 지났다. 지난 5월 6일 목요일. 박사학위논문 심사를 받았다. 전날인 5일이 어린이날로 휴일이었지만, 늦잠을 잔 뒤에 학교에 나가서 발표준비를 했다. 물론 실제로 발표연습을 한 것은 아니고 점검수준이 ongchip.tistory.com 하지만 이후로도 여러 중소기업들과 농업분야 유일한 국내 대기업인 팜한농에도 지원하고 면접을 보았지만 결국 다 떨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
2021.07.03 -
드디어 내일 학위논문 심사날이다.
드디어 내일 학위논문 심사날이다. 원래 예정했던 날보다 약 5주가 남게 밀렸었는데... 학위논문은 3월 20일경에 진작 완성시켜놨었고, 지도교수님도 딱히 고칠 부분을 지적해주시지 않아서 그대로 가논문으로 제본했으며, 그동안 미뤄왔던 발표자료도 지난 일요일인 2일 온실당번으로 학교에 나와서 완성시켰다. 이미 75~80%는 작년 3월에 종합시험으로 한번 발표했거나 올해 2월에 신입생들에게 진행한 연구를 설명하면서 발표했던 내용들이라서 크게 예행연습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발표하는 것보다 연구내용이 문제인데 이미 추가적인 연구를 하기에는 늦었으며, 또한 한다고 크게 나아질 것 같지도 않다. 그제인 3일 월요일 저녁에는 심사위원분들 중 한분이 전화해서 가논문을 읽어보셨다고 하시며, 좋은 소리는 못 하시겠고..
2021.05.05 -
드디어 나도 박사 졸업예정자가 된 것인가?!
지난 11월 18일 수요일. 드디어 억셉트되었던 논문이 온라인 퍼블리시 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올해 SCI와 SCIE가 통합되지 않았더라면, 첫 SCI 제1저자 논문이 퍼블리시된 것이다. 교내 대학 학술지를 제외하고는 4번째 논문이다. 이로써, KCI급 논문 2편, SCIE급 논문 2편이 되었다. 마침 올해 SCI와 SCIE가 통합되면서 기존에 졸업요건으로 인정받지 못 하던 SCIE논문이 졸업요건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이제 전공 내규상의 박사 졸업요건을 충족하게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지도교수님과의 합의였다. 실험실 선배들 말에 의하면, 졸업요건과는 별개로 지도교수님이 각각의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기대치가 있으며, 그것을 채웠다고 판단하시면 졸업얘기를 꺼내신다고 한다. 사실 올해 3월, 이번에 ..
2020.11.23 -
지도교수님께 졸업을 요구하는 것이 맞는걸까? 고민된다.
아직 공식적으로 개강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사태가 아니었다면, 이제 석박통합과정 15학기가 시작되는 것이었다. 물론, 수료연구생 등록도 했고, 원래 수료하면 수업은 듣지 않으니 시작되었다고 봐도 된다. 입학 전에 실험실에서 일한 것을 제외하고, 입학 후 딱 7년이 지나서 이제 8년차가 된 것이다. 그리고 내 자신, 그리고 작년 설날 부모님과 약속했던 졸업예정일까지 1년도 이제 남지 않았다. 사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유급만 받지 않으면 정해진 시간만 채우면 자동으로 졸업하고 다음 단계로 진학한다. 대학 학부도 각종 시험이나 취업준비를 위해 휴학하거나 졸업을 미루는 경우가 아니면 대개 4년 내지 6년만에 졸업하곤 한다. 대학원 석사과정도 보통은 2년, 많이 길어져도 3년이면 졸업한다. 하지만 ..
202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