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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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졸업이 멀지 않았다.
졸업논문 수정본을 5월 15일에 지도교수님께 보내드렸다. 그리고 부처님 오신 날인 5월 19일에 교수님께서 결론의 일부를 수정사항을 지적해서 보내주셨고, 그 다음날인 20일 목요일에 마침내 수정사항을 반영하여 마무리를 했다. 이제 심사위원들께 도장만 받으면 되는 상황이었다. 다음날인 5월 21일 금요일. 이번 학기에 같이 졸업하는 다른 실험실 후배한테 취직했다는 소식이 왔다. 식물생명공학 박사 받고 제약회사에 들어간 것도 대단했지만, 그보다 졸업 전에 진로가 결정된 것이 더 부러웠다. 나도 빨리 자리잡고 취업걱정 없이 지내고 싶은데... 마침 그날 산림청 채용공고를 보다가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에서 전문연구원 모집 재공고를 발견하였다. 식물분야로는 2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한반도 특산식물 종분화 ..
2021.05.25 -
학위논문 심사받은지도 벌써 5일이 지났다.
지난 5월 6일 목요일. 박사학위논문 심사를 받았다. 전날인 5일이 어린이날로 휴일이었지만, 늦잠을 잔 뒤에 학교에 나가서 발표준비를 했다. 물론 실제로 발표연습을 한 것은 아니고 점검수준이었지만... 그리고 일찍 집에 들어와서 쉬었다. https://ongchip.tistory.com/408드디어 내일 학위논문 심사날이다드디어 내일 학위논문 심사날이다. 원래 예정했던 날보다 약 5주가 남게 밀렸었는데... 학위논문은 3월 20일경에 진작 완성시켜놨었고, 지도교수님도 딱히 고칠 부분을 지적해주시지 않아서 그대ongchip.tistory.com심사당일이 되어 정장을 입고 학교에 갔다. 지도교수님도 무슨 변호사처럼 입고 왔다고 하셨다. 교수님은 농장에 다녀오신다고 심사위원 분들께 리마인드 메일을 보내라고 하..
2021.05.11 -
드디어 내일 학위논문 심사날이다.
드디어 내일 학위논문 심사날이다. 원래 예정했던 날보다 약 5주가 남게 밀렸었는데... 학위논문은 3월 20일경에 진작 완성시켜놨었고, 지도교수님도 딱히 고칠 부분을 지적해주시지 않아서 그대로 가논문으로 제본했으며, 그동안 미뤄왔던 발표자료도 지난 일요일인 2일 온실당번으로 학교에 나와서 완성시켰다. 이미 75~80%는 작년 3월에 종합시험으로 한번 발표했거나 올해 2월에 신입생들에게 진행한 연구를 설명하면서 발표했던 내용들이라서 크게 예행연습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발표하는 것보다 연구내용이 문제인데 이미 추가적인 연구를 하기에는 늦었으며, 또한 한다고 크게 나아질 것 같지도 않다. 그제인 3일 월요일 저녁에는 심사위원분들 중 한분이 전화해서 가논문을 읽어보셨다고 하시며, 좋은 소리는 못 하시겠고..
2021.05.05 -
학위논문심사가 연기되어 면접을 보았다.
지난주 월요일인 22일. 지도교수님의 생신이라서 실험실 사람들이 다 같이 축하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나오는데, 교수님이 나를 불렀다. 그래서 나만 남았더니 교수님께서 내 학위논문 심사를 학교 공식기간에 하자고 하셨다. 심사위원으로 들어오실 내부교원인 교수님들이 미리 하는 것에 부담스러워 하신다는 이유였다. 실제로 그런건지 아니면 나를 무임금으로 더 부려먹으려고 그런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 후로 발표자료 만들던 것을 중지했다. 그리고 펜트하우스 시즌1부터 정주행을 했다. 그리고 주말인 28일 일요일. 오랜만에 사람인에서 연락처 공개요청 카톡이 왔다. 이상한 용역회사가 아닌 제대로 된 회사같았다. 회사정보를 보니 아직 생긴지 1년이 되지 않은 곳 같았다. 그 회사에서 채용중인 공고를 보니 식물바이오 연..
20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