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341)
-
2002년 11월 9일 토요일 일기
동구 동아리 한마당 전일제를 끝내고 내 친구 서정무 집에 갔다. 오랜만에 갔다. 만화책을 보다가 플레이스테이션2를 해 보았다. 컴퓨터를 좀 하다가 동구청에 갔다. 사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한바퀴를 둘러봤다. 내 초등학교 때 친구들 몇몇을 만났다. 반가웠다. 좀 보다가 정무 집에서 놀았다. 학원을 빠져서 즐거웠다.
2024.01.02 -
2002년 11월 5일 화요일 일기
학원에서 092, 건아, 원윤이 등은 토신 자습을 했다. 집에 오는데 차를 놓쳤다. 할 수 없이 헌우한테 버스비를 얻어 타고 가는데 헌우 만화책을 보다가 한 정거장 뒤에서 내렸다. 집에 가서 컴을 켰다. 스타를 했다. 3:30에 껐다. 내일이 수능이라서 다행이다.
2024.01.02 -
2002년 11월 3일 일요일 일기
아침에 일어나 컴퓨터를 켰다. 새벽 2시까지 게임을 하고 일어나서인지 피곤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들어가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검색했다. 13권이 나와 있었다. 게임을 하다가 너무 졸려서 낮잠을 잤다. 자고 일어나서 점심을 뒤늦게 먹었다. 먹고 나가서 그리스 로마 신화 13권을 사 왔다.
2024.01.02 -
2002년 10월 31일 목요일 일기
오늘은 체육대회 날이다. 체육복을 안 가져 와서 교복 입고 갔다. 가자마자 갈아입고 포켓몬 만화책을 보다가 나갔다. 동수랑 돌맹이 던지고 놀다가 싸웠다. 씨름을 구경하러 갔다. 다시 농구를 보러갔다가 팔씨름 보러갔다. 지루했다. 한 일도 없고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 겨우 끝나서 집에 갔다. 힘들었다. 최악이다.
2024.01.02 -
2002년 10월 30일 수요일 일기
오늘 학원 시험 치는 날이다. 만약 내일 쳤으면 학교 체육대회 땜시 안 칠 수 있었는데…. 빨리 풀고 엎드렸다. 심심했다. 책상에 낙서나 했다. 좀 못 친 것 같다. 이번에도 학원 반 1등 해야 하는데… 2교시는 영수였다. 영수에서 올려야겠다. 어려운 것이 있었다. 겨우 쳤다. '뭐, 학교 시험만 잘 치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며 집에 왔다. 힘들었다.
2024.01.02 -
2002년 10월 10일 목요일 일기
오늘은 소풍 가는 날이다! 일어나서 게임을 했다. 9:00가 약간 넘자 슬슬 준비를 했다. 영국이한테 전화해 봤다. 영국이가 안 된다고 하자 나 혼자 버스 타고 갔다. 성혀이를 기다리고 있으니, 성혀이가 왔다. 솔밭공원에서 애들이 역기를 갖고 놀았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점심 시간이 되어서 밥 먹고 대왕암에 갔다왔다. 기수가 메뚜기를 잡고 있었다. 쌤을 놀래키려고 가져다 드렸다. 놀라기는 커녕 재미있게 갖고 노셨다. 해체하고 나서 병욱이를 찾았지만 없엇다. 1시간에 500원인 PC방 가고 싶었는데… 빙빙 돌다가 결국 학교에 왔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갔다. 즐거웠다.
202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