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장마가 언제 끝날까?
2020. 8. 9. 21:59ㆍ일상/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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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은 춥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과 덥고 습한 북태평양 기단이 만나서 생기는 것으로, 우리나라에 장마는 보통 6월말에 시작해서 7월에 끝난다. 장마가 끝나면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다. 그런데 이번 장마는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고, 일기예보에는 이번주도 내내 비소식이 있다. 아마도 15일정도는 되어야 비가 그칠 것이며, 이번 장마가 관측이래 최장 기간 장마가 될 것이라고 한다. http://naver.me/FmTkT1CA
사실 장마가 6월 말에 시작되었다고 하나, 7월 중순까지는 우리나라에 거의 비가 오지 않았다. 중국 양쯔강이나 일본 규슈지역에서 물난리가 났다고 뉴스로만 접했을뿐.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7월초에 항상 가던 한국육종학회 심포지엄도 이번달에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바람에, 장마가 끝나야 시작하던 탈곡을 올해는 진작에 끝내버렸다.
장마가 길어지니, 좋은점(?)은 덥지가 않다. 보통 같았으면 찜통 더위로 조금만 움직여도 땀났을텐데, 올해는 그리 덥지가 않다. 항상 흐리거나 비오다 보니... 또한, 평소 같았으면 난 휴가도 못 가는데 휴가로 해외여행을 가거나 피서지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부러웠겠지만, 코로나19에 장마도 길어서 많이 부럽지는 않다. 물론, 어디 안 놀러가고 딥에서 쉴 수 있는 것도 좋긴 하지만 그건 나도 주말에 할 수 있는거니...
이놈의 장마, 이놈의 코로나19는 언제까지 가려나? 올해는 정말 재해로 다사다난한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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