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와서 그런지 쌀쌀하다

2020. 9. 7. 17:50일상/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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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9월이 되어도 아직 더위가 가지 않다가, 9월말쯤 비가 한번 오면 갑자기 쌀쌀해지곤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긴팔을 꺼내 입고 다녔던 것 같다. 하지만 올해는 장마가 길었고, 지금은 2020년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이 일주일 간격으로 연달아오면서 9월이 된 지 일주일밖에 안 되었지만, 벌써 쌀쌀한 것 같다. 오늘 아침 학교갈 때, 아무 생각없이 평소처럼 반팔 티와 반바지를 입고, 비에 젖을테니 맨발에 샌달을 신었는데, 쌀쌀하기도 하고 추운 것 같았다. 길을 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옷을 관찰해본 결과, 반바지보다는 긴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또, 길에 매미의 울음소리가 별로 안 들리는 것이 올해는 여름이 그리 덥지 않게 일찍 끝난 것 같은 느낌이다. 올해는 코로나19때문에 여행도 가지 못 했었는데...

여름이 많이 덥지 않아서 좋았지만, 그만큼 가을이 빨리 오고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아서 뭔가 아쉽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고연전도 취소되었던데... 이제 남은 행사는 추석... 그리고 연말에 크리스마스? 이러다 또 금방 2020년이 끝날 것 같다... 아직 약 3분의 1은 남긴 했지만, 남은 기간도 코로나19를 조심해서 잘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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