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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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교 실험실을 안 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5월 6일 목요일. 박사학위 논문심사를 받았다. 그날 저녁 뒷풀이(?) 겸 회식으로 지도교수님과 연구교수인 박사형, 나와 같이 심사받은 선배형 등 4명이서 저녁을 먹으면서 6월 30일이 데드라인이고 웬만하면 그 전에 자리잡고 나가기로 약속했다. https://ongchip.tistory.com/409 학위논문 심사받은지도 벌써 5일이 지났다. 지난 5월 6일 목요일. 박사학위논문 심사를 받았다. 전날인 5일이 어린이날로 휴일이었지만, 늦잠을 잔 뒤에 학교에 나가서 발표준비를 했다. 물론 실제로 발표연습을 한 것은 아니고 점검수준이 ongchip.tistory.com 하지만 이후로도 여러 중소기업들과 농업분야 유일한 국내 대기업인 팜한농에도 지원하고 면접을 보았지만 결국 다 떨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
2021.07.03 -
벌써 4월이다
2021년이 시작된 것이 바로 엊그제같은데 벌써 4월이 되었다. 게다가 요즘 벌써 벚꽃이 지고 있으니... 뉴스에 따르면 평년보다 17일 빨리 폈었다고 한다. 11년 전 4월 초에 와이프와 처음 만날 때 벚꽃을 보려고 데이트 코스를 짰었으나, 막상 갔더니 벚꽃이 피지 않은 봉오리 상태였던 것이 기억난다. 그 때보다 2주가 넘는 17일이나 더 빨리 피었으니... 올해 봄은 매우 따뜻했던 것 같다. 원래 예정대로였다면 지금쯤 학위청구논문 심사를 마치고 학원이나 다니고 있었을텐데... 그게 연기되는 바람에 오늘도 학교에 나와있다.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나무의사 자격증에 대해 다시 관심이 생겼었다. 알아보니 다음으로 빠른 나무의사 양성기관 교육한국수목보호협회에서 4/26일부터 시작..
2021.04.05 -
드디어 나도 박사 졸업예정자가 된 것인가?!
지난 11월 18일 수요일. 드디어 억셉트되었던 논문이 온라인 퍼블리시 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올해 SCI와 SCIE가 통합되지 않았더라면, 첫 SCI 제1저자 논문이 퍼블리시된 것이다. 교내 대학 학술지를 제외하고는 4번째 논문이다. 이로써, KCI급 논문 2편, SCIE급 논문 2편이 되었다. 마침 올해 SCI와 SCIE가 통합되면서 기존에 졸업요건으로 인정받지 못 하던 SCIE논문이 졸업요건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이제 전공 내규상의 박사 졸업요건을 충족하게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지도교수님과의 합의였다. 실험실 선배들 말에 의하면, 졸업요건과는 별개로 지도교수님이 각각의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기대치가 있으며, 그것을 채웠다고 판단하시면 졸업얘기를 꺼내신다고 한다. 사실 올해 3월, 이번에 ..
2020.11.23 -
논문이 Accept되었다
2017년부터 연구과제를 수행하여, 2019년 말부터 논문 작성에 들어갔던 논문. 이후 올해 2월말에 거의 완성되었고, 3월초부터 투고를 하기 시작했다. 목표 저널은 출판 주기가 2주로 빨리 결과가 나올 것 같았던 Euphytica였지만, 일단 바로 투고했다가 Reject당하면 낮은 저널로 가야했기에, 같은 분야에서 IF(Impact Factor)점수가 조금 더 높은 Molecular Breeding에 투고를 했다. 하지만 결과는 Reject이었고, 원래 목표로 했던 Euphytica에 투고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Reject이었다. ongchip.tistory.com/211 논문이 리젝당했다 2017년 12월부터 2년동안 수행한 연구과제로 RNA-seq을 이용해 듀럼밀 염해 저항성 관련 분자미커 개발관련..
2020.10.27 -
졸업요건이 완화되었다
https://ongchip.tistory.com/133지도교수님께 졸업을 요구하는 것이 맞는걸까? 고민된다.아직 공식적으로 개강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사태가 아니었다면, 이제 석박통합과정 15학기가 시작되는 것이었다. 물론, 수료연구생 등록도 했고, 원래 수료하면 수업은 듣지 않으니 시작되었ongchip.tistory.comhttps://ongchip.tistory.com/211논문이 리젝당했다2017년 12월부터 2년동안 수행한 연구과제로 RNA-seq을 이용해 듀럼밀 염해 저항성 관련 분자미커 개발관련 연구를 통해 얻은 연구결과로 작성한 논문. 경험상 처음부터 낮은 곳 투고했다가 리젝당�ongchip.tistory.com앞의 글들에 대한 연장선이다. 원래 내가 입학했을 당시 전공 내규 상의 석박통..
2020.08.24 -
지도교수님께 졸업을 요구하는 것이 맞는걸까? 고민된다.
아직 공식적으로 개강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사태가 아니었다면, 이제 석박통합과정 15학기가 시작되는 것이었다. 물론, 수료연구생 등록도 했고, 원래 수료하면 수업은 듣지 않으니 시작되었다고 봐도 된다. 입학 전에 실험실에서 일한 것을 제외하고, 입학 후 딱 7년이 지나서 이제 8년차가 된 것이다. 그리고 내 자신, 그리고 작년 설날 부모님과 약속했던 졸업예정일까지 1년도 이제 남지 않았다. 사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유급만 받지 않으면 정해진 시간만 채우면 자동으로 졸업하고 다음 단계로 진학한다. 대학 학부도 각종 시험이나 취업준비를 위해 휴학하거나 졸업을 미루는 경우가 아니면 대개 4년 내지 6년만에 졸업하곤 한다. 대학원 석사과정도 보통은 2년, 많이 길어져도 3년이면 졸업한다. 하지만 ..
202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