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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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박사졸업 후 올해 하반기엔 취업할 수 있을까?
지난 22일 금요일 오후. 지도교수님께서 25일 월요일에 내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하셨다. 드디어 올 것이 온 것인가... 작년 가을부터 원래 하던 연구만 계속 하고 있고 따로 새롭게 시작한 것은 없다. 작년 8월부터 시작한 지금 하고 있는 연구도 당시에는 졸업요건이 확정되기 전이라서 졸업요건을 채울 수도 있고 교수님이 허락하실 법한 연구라서 시작한 것이지 정말 내가 궁금해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뭐 이걸 통해서 오랫동안 해보고 싶었던 아그로박테리움을 이용한 형질전환을 습득하고 Arabidopsis에 floral dipping을 수행해 볼 수 있었다. 종자가 익고 형질전환체를 얻어서 증식하여 정말 형질전환체와 와일드타입이 서로 차이나는지를 보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일단 해보고 졸업하는 것..
2021.01.26 -
SC제일은행도 이제 외화송금 수수료를 받는건가?
구글 애드센스나 애드몹, 유튜브 등으로 수익금을 창출해서 해외에서 외화 송금받는 경우, 은행들에서는 건당 얼마씩의 수수료를 뗀다. 그런데 그동안 SC제일은행에서는 300달러 미만의 금액에 대해서는 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SC제일은행을 이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 오후 SC제일은행에서 전화가 와서 이제 그 수수료 면제가 폐지되어 다른 은행들과 비슷하게 300달러 미만의 금액에도 1만원정도의 수수료를 부과하니 계속 이용하려면 이용하고 이용하기 싫으면 다른 은행으로 바꾸라는 안내전화가 걸려왔다. 인터넷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해보았지만, 아직 SC제일은행의 새해에 바뀐 외화 수수료 정책을 사람들은 잘 알지 못 하는지 정리된 글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은행연합회 포탈에서 확인해봤다. http..
2021.01.07 -
4달만에 일일방문자 수 1천명이 깨졌다
ongchip.tistory.com/289 9월 한달 연속 블로그 일일방문자 수 1천명 유지! 2017년 봄 이글루스를 시작으로 2018년 가을에 티스토리로 이사오고 지금까지 어느덧 3년 반이 다 되었다. 논문을 써도 좋은 저널이 아닌 이상 하루에 한 명이 읽기 힘든데, 일상생활을 적거나 만 ongchip.tistory.com 작년인 2020년 9월 1일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31일까지 4달동안 일일방문자 수가 1천명 이상을 유지했다. 하지만 신년이 된 2021년 1월 1일인 어제 일일방문자 수 418을 기록하면서 4개월동안 1천명 이상을 유지하던 기록이 깨져버렸다. 아마 새해 첫날에 내 블로그에 들어와서 볼만한 컨텐츠들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지난 겨울의 방문 패턴은 보면 2019년 9월부..
2021.01.02 -
10년 전 찍은 사진을 잃어버렸다가 되찾았다
요즘 인기있는 SBS 월화드라마 . 난 와이프가 보고 있는 걸 옆에서 보게 되면서 보기 시작하게 되었다. 와이프뿐만 아니라 요즘 주변에서도 남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것 같았다. 그렇게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재방송도 SBS뿐만 아니라 다양한 드라마 채널들에서 몇번씩 돌려서 방송해준다. 그래서 집에서 시간날 때면 몇번을 보곤 한다. 또한 밖에서도 친한 후배들과 얘기를 나누거나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보거나 앞으로의 전개를 예상하곤 한다. 지난 12월 23일 수요일 저녁. 실험실 친한 후배와 함께 둘이 오랜만에 고기 무한리필에 가서 고기를 먹으면서 술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2011년에 대학 졸업하고 취업 준비하며 강남역에 학원을 다닐 때 우연히 90년대 원조 아이돌그룹..
2020.12.25 -
잘 자르는 미용사 찾기가 너무 어렵다
중학생 때는 학교도 남학교였기 때문에 외모에도 큰 관심도 없었고, 공부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그냥 블루클럽에서 자르곤 했었다. 오히려 어떻게 잘라주세요라고 말 안 해도 그냥 스포츠 머리?로 알아서 잘라줬기 때문에 편했다. 남녀공학인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진학하면 스타일을 꾸며야했지만, 평소 머리를 꾸미고 다니지 않고, 뭐가 무슨 스타일인지도 몰랐기 때문에 내게 잘 맞아 알아서 잘 잘라주는 미용사가 중요했다. "어떻게 잘라드릴까요?"라고 물어보면 "잘 어울리게 잘라주세요"라고 답하면 될 정도로...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지금 다니는 미용실에서 학부 진학할 때 처음 자르기 시작한 남자 미용사는 남자라서 그런지 이것저것 잘 알려줬다. 그래서 좋았는데, 몇년 있다가 그만 두게 되었다. 그리고는..
2020.12.20 -
식물보호기사 합격!!
오늘 2020년 정기 기사 4회 실기 시험 합격자 발표가 나왔다. 드디어 식물보호기사 최종합격을 하였다. 처음 필기 붙은 것이 2013년인가 2014년이었는데 약 6~7년만에 자격증을 딴 것이다. 사실 준비는 학부 때부터 했었으니, 10년만에 땄다고 볼 수도 있다. 그동안 시험을 몇번 응시했는지도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특히 실기시험은 가격도 비싼데, 계속 떨어졌었으니... 사실 필기시험에서 먼저 합격했던 것은 종자기사였고 지금 대학원에서 연구하고 있는 분야도 종자기사가 제일 잘 맞지만, 종자기사 또한 실기에서 몇번 떨어지고 서울이 아닌 강원대까지 가서 시험보는 것이 힘들었었다. 종자기사 실기 시험장을 서울과 수도권에 설치해달라는 민원을 몇번 넣었음에도 고쳐줄 의지가 전혀 없어보인다. 기사시험은 보..
202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