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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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심사가 연기되어 면접을 보았다.
지난주 월요일인 22일. 지도교수님의 생신이라서 실험실 사람들이 다 같이 축하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나오는데, 교수님이 나를 불렀다. 그래서 나만 남았더니 교수님께서 내 학위논문 심사를 학교 공식기간에 하자고 하셨다. 심사위원으로 들어오실 내부교원인 교수님들이 미리 하는 것에 부담스러워 하신다는 이유였다. 실제로 그런건지 아니면 나를 무임금으로 더 부려먹으려고 그런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 후로 발표자료 만들던 것을 중지했다. 그리고 펜트하우스 시즌1부터 정주행을 했다. 그리고 주말인 28일 일요일. 오랜만에 사람인에서 연락처 공개요청 카톡이 왔다. 이상한 용역회사가 아닌 제대로 된 회사같았다. 회사정보를 보니 아직 생긴지 1년이 되지 않은 곳 같았다. 그 회사에서 채용중인 공고를 보니 식물바이오 연..
2021.03.30 -
학위논문 심사일이 정해졌다
오늘 교수님이 날 부르시더니 학위논문 심사일이 정해주셨다. 바로 이번 달 말인 3월 30일. 사실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정해진 학위논문청구 심사신청 기간은 4월 중순으로 그때 학교에 학위논문청구 심사신청 서류를 제출하고 이후 6월 초까지 심사위원들께 심사받아서 심사결과를 제출하고 완성된 졸업논문을 6월 말에 제출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내가 졸업 후 취직하겠다고 하니 괜히 실험실에 나오는 것보다 심사를 미리 마치고 취업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신 지도교수님은 서류제출하기도 전인 이 달 말에 미리 다 끝내놓고 해당 기간에 서류나 논문만 제출하도록 하실 모양이다. 그리고 심사가 끝난 4월부터는 실험실에 안 나가고 혼자 취업준비하게 될 것이다. 졸업논문으로 그동안 저널에 투고했던 논문들을 엮는다고 하여 쉽..
2021.03.12 -
이력서의 자기소개서를 첨삭받은 후기
요즘 거의 매일같이 사람인이나 인크루트 등 구인구직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공채시즌은 아니라서 지금 올라와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이지만 그래도 근무조건이 괜찮아 보이거나 직무가 괜찮아 보이면 한번씩 사람인을 통해서 지원해보고 있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4곳인가 지원했지만 다 그 뒤로 소식이 없다. 대기업같았으면 각 회사의 채용사이트가 있고 그곳을 통해 지원하며, 지원한 뒤로는 합격자 발표기간에 합격자 조회를 해서 합격 불합격을 알 수 있었다. 합격해서 그 다음 단계인 시험이나 면접으로 진행되면 좋겠지만 떨어지더라도 서로 기분상하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합격자 명단에 없는 것을 유감으로 말하면서 다른 좋은 인연으로 만나자고 이미지 관리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사람인을 통해 중..
2021.02.16 -
어느새 설연휴도 끝났다
어느새 설연휴도 끝나고 내일부터는 다시 학교를 나가야 한다. 4일동안의 연휴. 어떻게 보면 길지만 또 어떻게 보면 짧은 연휴였다. 지난 추석이 5일동안의 연휴라서 그런지 그때에 비하면 좀 짧은 것 같기도 하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는 온실 당번이었어서 그런지 이번 설연휴에는 유난히 잠을 많이 잤던 것 같다. 연휴 첫날에는 늦잠을 자고 늦게 출발했음에도 처가에 가서 낮잠을 2시간 반을 잤으며, 둘째날인 설 당일에는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에서 졸았고, 셋째날인 어제는 옷 사고 집에 올 때 버스에서 졸았으며, 마지막날인 오늘도 외갓집에서 2시간정도 낮잠을 잤다. 내일부터는 정상으로 돌아가야 할텐데 걱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과 달리 친척들을 많이는 뵈지 못 했다. 그리고 그만큼 모은 세뱃돈도 적었다. 물론 ..
2021.02.14 -
어느덧 또 한 주가 끝나간다
지난 1월 31일 일요일. 온실당번이 시작되었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7시가 되기 전까지 학교에 와서 온실 불을 키고, 온도를 체크하고 사무실로 가서 잠을 잤다. 11시쯤 다시 일어나서 학교에 나오신 교수님과 실험실 동료와 점심식사를 하고, 사무실에서 토익 공부를 하다가 밤 10시가 다 되어 불을 끄고 집에 갔다. 그 다음날도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학교에 와서 비슷한 생활을 하다가 비슷한 시간에 집에 가고를 몇번 되풀이 했더니 어느새 금요일이 되었다. 그리고 내일이 온실당번의 마지막이다. 이번 온실당번은 작년 12월보다 좀 더 수월했다. 외할아버지께서 매일 태워주신 것이 가장 컸다. 또한 작년 12월 말, 내 자리를 원래 실험실에서 옆 건물에 있는 지금의 사무실로 옮기면서 ..
2021.02.05 -
어느새 2021년도 1월이 끝났다.
새해가 밝은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021년도 1월이 끝났다. 아직도 날짜를 쓸 때 2020을 썼다가 고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한달동안 뭘 했을까? 특별히 딱 떠오르는 건 없다. 식물보호기사 합격도 작년 일이고... 또한 작년말인 12월초에 온실당번을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달이 돌아서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온실당번을 하게 되었다. 오늘은 끝났으니 이제 6일 남았다. 내일부터는 2021년 2월이다. 온실당번으로 첫주를 보내고 나면 그 다음주엔 설날연휴가 있다. 코로나19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면 2월의 반이 또 지나고 어느새 3월이 다가올 것이다. 3월부터는 본격적인 채용시즌이 시작될텐데 그동안 영어점수나 그외 자격증을 잘 준비해놓을 수 있을까? 2월은 좀 더 결과가 있..
202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