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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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토스터기로 캔햄 구워먹기
나는 스팸, 리챔 등과 같은 캔햄을 나름 즐겨먹는 편이었다. 어렸을 때도 많이 먹었고, 결혼 전에도 외할아버지가 아침으로 많이 구워주셨다. 결혼 후에는 와이프가 구워주지는 않아서 집에서 먹지는 못 했지만, 1년 전 이맘 때는 학교에서 점심 또는 저녁으로 캔햄을 전자레인지로 구워먹었다. http://ongchip.egloos.com/6384459 6천원으로 2끼 생활 중 대학원 생활을 하며, 연구실마다 밥값에 관련하여 다 나름의 규칙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월급/인건비를 지급받고 거기서 자기가 쓰는 경우일 것 같다. 내가 있는 연구실의 경우, 점심에 교수님 ongchip.egloos.com 지금은 올해부터 학생식당이 식권제로 되면서, 캔햄을 사는 대신 학생식당의 식권을 미리 사놓는 형태로 해서 학교에서 캔..
2019.10.31 -
7년 가까이 썼던 KT에그를 해지했다.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2012년 12월 또는 2013년 1월쯤으로 추정된다. 당시 실험실 입학 전에 박사형이 에그를 쓰면서 데이터를 싸게 많이 쓴다고 자랑했었다. 특히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셀룰러 모델이 아닌 WiFi모델로도 어디서든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래서 그 때 새로 샀던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를 위해 나도 에그를 장만했다. SK텔레콤에서는 와이브로를 지원하지 않아서 그런지, KT의 와이브로 에그가 더 저렴하고 용량도 컸다. 처음 썼던 것은 스트롱 에그 2 (KWD-B2800)였다. 사각형에 나쁘지 않았다. 사이즈도 작았고...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았던 모델이었다. 아마 색상은 빨간색을 썼었던 것 같다. 학교색이라고... 그렇게 2년을 썼다. 10000원(부가세 포함 110..
2019.10.22 -
보이스피싱 당해서 3천만원을 잃었던 경험
지난 2019년 3월 28일.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이제 곧 3개월이 되어, 경찰 수사도 끝날 것이라서 두번 다시 당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또 다른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서 경험을 블로그에 쓴다. 내가 당했던 보이스피싱은 검찰 사칭이었다. 이전에 가끔 조선족들이 전화하는 수법은 딱 봐도 사기인 티가 나서 절대 안 당했는데... 그런 자만심이었을까? 결국 3개월 전인 3월 28일에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하필 그 날은 교수님도 나가셔서 아무도 나에게 일 시키는 사람이 없을 때였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서 받았더니 서울지방 검찰청 무슨 수사관이라고 했다. 내 명의의 대포통장이 개설되어서 네이버의 유명 카페 중고나라에서 사기 계좌로 내 계좌가 이용되어서 수사받아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수사한 ..
2019.06.27 -
오늘 아침 찾아낸 경의중앙선의 신기한 규칙(?)
오늘은 6월 6일 현충일이었다.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날씨탓에 농장으로 소집되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평소와 다름없이 경의중앙선을 타고 농장을 향해 갔다. 내가 탄 열차는 덕소행이었으나 평소와 달리 차있는 박사형이 도심역으로 오라고 해서 덕소역에서 한 정거장 더 가기 위해 다음 열차를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할 일이 없어서 지하철 노선도, 경의중앙선 노선도를 봤다. 과학자의 길을 걷고 있어서일까? 아니면 내가 10여년 전엔 수학을 잘했었기 때문일까? 신기한 규칙(?)을 찾아냈다. 바로 양원-양정, 도농-도심 규칙(?)이다. 경의중앙선에는 여러 역들이 있다. 경춘선 환승이 가능한 망우역을 지나면 양원-구리-도농-양정-덕소-도심-팔당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양원과 양정, 도농과 도심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
2019.06.06 -
2019 찾아가는 청문청답 행사 참석 후기
지난 주에 우연히 페이스북을 하다가 산림청에서 행사 안내하는 글을 보았다. 산림분야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라... 지금 하는 것은 산림(임업)보다는 농업에 가까운 분야의 연구실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일하고 싶었던 직종은 임업쪽이고 지금도 당장 졸업해서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중에 선택하라고 하면 산림청을 선택할 것이다. 산림청에 여러 제안을 했었고, 그로 상도 탔었으니... 이 행사는 건국대에서 열린다고 하여 비교적 가까운 곳이라서 참가비도 없으니 일단 등록했다. 그리고 행사 당일인 오늘. 마침 교수님이 박사형과 선배형을 데리고 출장을 가셔서 나를 통제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점심먹고 건대까지 자전거타고 가서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장에 도착해서 검은색 에코백에 자료들을 수령하고 좌..
2019.05.23 -
KU PRIDE CLUB 마음든든아침 후기
어제 밤 자기 전. 와이프가 집에 내일 아침 밥이 없다고 했다. 학교 가서 먹으면 된다고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잤다. 일어났다. 평소보다 좀 늦게 일어났지만, 아침식사를 안 해서 제 시간에 나왔다. 버스타고 학교에 왔다. 학교에 오면서 아침을 뭘 먹을까 고민을 했다. 엄마가 사준 귀리가루로 귀리우유를 해먹을까, 아니면 동생이 사준 CJ컵반을 먹을까... 아니면 그 전에 사둔 비상식량으로 캔햄과 햇반을 먹을까... 그러나 생각해보니, 오늘은 교수님의 5교시 교양 수업이 있는 수요일이라서 점심을 안 사주실 확률이 높은 날이었다. 엊그제 월요일도 그랬으니... 사주시더라도 라면김밥일 것 같았다. 점심도 간단히 먹을 예정인데, 아침부터 그런걸 먹긴 그랬다. 그래서 고민하던 중에 KU PRIDE CLUB 마음든..
2019.03.06